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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12일
나폴리의 전철은 국철과 사철로 나누어져 있다. 덕분에 시내도 국철을 이용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폼페이와 해안가를 둘러본 다음날 이동에 앞서 잠깐의 시간 동안 나폴리 시내 주변을 둘러보려고 하였지만,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로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아침에 일찍 찾아간 곳은 바로 마라도나가 한 때 뛰었던 SSC Napoli의 홈구장 산파올로 스타디움이었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치룬 경기장으로서, 이탈리아에서는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 밀라노의 산시로 다음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극심한 무질서를 보여준 나폴리 시내 중심가였지만, 경기장 인근은 깔끔하게 정비된 아파트동네들이어서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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