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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9월 02일
방학 막바지를 맞이하여 안동에 다녀왔다.
대구로 이사하면서 안동 갈 일도 별로 없고 6월달에 한 번 가긴 했었는데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랬다.. 암튼, 개강 마지막 주말,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금욜날 애들한테 연락하니, 낚시가자! 비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에, 날씨도 쌀쌀하고 기대에 부풀었지만 아침부터 쏟아지는 비에 대략 포기를 하고.. 어찌됐든 토요일 아침에 출발을 했는데, 오랜만에 가다보니 시간을 헷갈려서 대전발 12시 차가 있는 줄 알았는데 11시 40분차였다 대략 난감.. 어쩔 수 없이 구미경유 직통 12시반차를 탔는데 춥고, 허리는 꽁기고 ㄲㄲ.. 우여곡절 끝에 안동에 도착, 혁준이가 차를 끌고 와서 바로 안동대학교가서 놀고, 된장 불러서 또 놀다 남선에 가서 짱개집 가서 저녁 배터지게 먹고,, 뭐 안동이란 곳은 한결같았다.. 저녁 먹고 산길 넘어서 영호루쪽으로 넘어오는데, 그 좁은 산길에 캄캄하고 비 쏟아지고 안개껴서 앞은 안보이는데 다행히 지나가는 차는 없고.. 정말 귀신이 나올 듯한 기분이었다.. 시내로 돌아와서 좀 왔다갔다 거리다가 된장 집에 보내주고, 곰 집으로 갔다. 가서 먹고 영화보고 놀고.. 뭐 한결같은 일정이었지만 즐거웠다.. 그래도 역시, 가끔씩 돌아갔을 때 편한 곳,, 안동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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